기아차 노사,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 개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 장학금·교복구입비 등 5억원 지원 기사입력:2018-02-28 14:05:03
(맨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기아차 노동조합 강상호 지부장,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송교만 전무가 행사 참가자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사진=기아자동차)
(맨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기아차 노동조합 강상호 지부장,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송교만 전무가 행사 참가자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사진=기아자동차)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기아차 노사는 올해에도 불의의 교통사고를 입은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노동조합 강상호 지부장과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송교만 전무 등 노사관계자와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 및 가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약 5억원을 마련해 초등학생 32명(각 180만원), 중학생 42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102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5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3명(각 500만원) 등 19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들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 42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아차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으며 2021년까지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험난한 경영현실이지만 고객과 국민 앞에 더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