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유럽서 첫 공개

기사입력:2018-02-28 14:52:04
코나 일렉트릭 내장.(사진=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내장.(사진=현대자동차)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현대차가 27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 유럽법인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가졌다. 관련 내용은 현대차 유럽법인 PR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내달 초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해 실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유럽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또 충전시간은 급속충전(80%)일 경우 54분 정도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했다.

또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센터 콘솔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보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루프랙 포함),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이끌 것”이라며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아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개시했으며 상반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