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공공자원 개방한다

기사입력:2018-05-10 12:35:46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대구 달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6월부터 산하기관의 회의실과 주차장 등 공공자원들을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회의실·강의실·주차장 등 업무용 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공유하기 위해 공간 조성 및 새 단장을 위한 사업으로, 달성군을 포함해 전국 8개 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달성군은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상대적으로 시설이 오래된 현풍면사무소 회의실을 이용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리모델링하고, 9개 읍·면사무소에 탕비실 설치와 사무기기 추가구입 등으로 개방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16억5000만원으로 7개 읍·면사무소에 승강기를 설치해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고 개방·공유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유자원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개방·공유 시설에 대한 정비를 거쳐 6월 말부터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의견수렴과 보완을 거쳐 내년 1월까지 관련 조례 제정과 정부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스템을 개통해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