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닉스, 신규 게임 암호화폐 ‘픽시코인(PXC)’ 28일 상장

기사입력:2018-05-25 11:42:59
지닉스, 신규 게임 암호화폐 ‘픽시코인(PXC)’ 28일 상장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 대표: 최경준)’는 오는 28일 암호화폐 ‘픽시코인(PXC)’을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픽시코인은 현재 미국, 벨라루스 등 해외 거래소 2곳에 상장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닉스가 최초로 상장한다. 총 발행량은 100억 개이며 이 중 37억5천만 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약 1천100만 달러(5월23일 CoinmarketCap 종가 기준)이다.

픽시코인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토큰(ERC-20)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최초로 사용된 게임 암호화폐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유나의 옷장 for kakao’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유나의 옷장 for kakao’를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s: Dapps)으로 전환시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킨 ‘요정 상점가’는 오는 6월 구글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며 픽시코인 사용 역시 요정 상점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요정 상점가’에서는 게임 속 주인공들이 입을 옷을 유저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옷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픽시코인을 사용한다. 향후 ‘요정 상점가’는 한국과 일본의 의상 브랜드들을 인수해 도안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옷들을 게임 내에서 제작 및 판매할 계획이다. 반대로 의상 브랜드들도 ‘요정 상점가’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픽시코인으로 구입해 현실에서 옷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실물 경제와의 연결을 통해 픽시코인은 생산 및 소비 분야에서 다양하게 도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픽시코인은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이용자 간 거래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향후 여러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 역시 커 지닉스 상장이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암호화폐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