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새로운 형태의 ‘음식·문화거리’로 조성된 ‘서부오미가미거리’와 ‘서부 청년상인골목-열정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되어 올해 4월 10일에 조성된 대구의 새로운 ‘먹자골목’이다.
기존의 음식점들로만 구성된 지구들과는 달리 ‘서부 오미가미거리 및 청년상인골목’은 ‘서부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을 근간으로 바로 옆 블록에 조성된 곳으로써 50여개의 음식점뿐만 아니라 체험공방, 특허 받은 친환경 곡물판매소, 트랜디한 커피숍 등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 중에서 올해 조성이 완료된 ‘청년상인골목-열정사단’은 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시 서구청이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진행된 사업으로, 기존의 빈 점포 활용형 ‘전통시장 창업지원사업’과는 달리 ‘서부 오미가미거리’, ‘서부시장’과의 시너지를 목표로 하여 상호 연계될 수 있는 업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향기공주’, ‘루체팩토리&마꿈’, ‘고맙구마’, ‘열정분식’, ‘지게군’ 등 이름도 독특하지만, 아이템 또한 트랜디하면서도 기존의 상가들과 연계될 수 있는 음식, 체험, 공방들로 구성되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김기백 주임은 “서부시장은 대구 서부지역의 전통시장 상권을 책임지는 중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게 사실”이라며 “서부 오미가미거리와 청년상인골목으로 인하여 앞으로는 젊은층의 유입이 강화되어서 상호 시너지가 발휘되는 ‘맛과 멋이 있는 전통시장 먹자거리’로 발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진 기자 news@seconomy.kr
대구 가볼만한곳 '맛과 멋 그리고 체험이 공존하는 곳’
기사입력:2018-05-25 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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