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막내 이승우가 드디어 월드컵에 첫 발을 들였다.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 VS 스웨덴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0-1로 뒤지고 있는 후반 27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승우를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 선수는 과거 이번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막내로 참가하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이승우는 "죽기 살기로 하는 건 대표팀에 뽑힌 선수라면 당연"이라며 "죽기 살기뿐만 아니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등번호 10번을 받았다고 경기장에서 역할이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평소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 보이겠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10번을 받게 돼 자신감을 느낀다"고 벅찬 소감을 드러냈었다.
한편 이승우는 1998년 1월 6일생으로 20세다. 그는 이날 출전으로 한국 축구 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4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한국 대표팀 이승우, 드디어 첫 발···등번호 10번에 '남다른 의미'
기사입력:2018-06-18 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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