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ISAKOS)’공인 수련기관 지정

기사입력:2018-08-09 11:17:49
강남 연세사랑병원,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ISAKOS)’공인 수련기관 지정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최근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학회(ISAKOS)’로부터 수련기관(Teaching Center)으로 지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ISAKOS(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 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는 2년 주기로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관절경 및 무릎 관절,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국제 학회로써,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 대표적 정형외과 학회이다. 가장 최근 학술대회는 2017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바 있다.

특히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ISAKOS)’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명예교수이자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명예원장인 김성재 교수가 아시아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교육위원을 맡기도 하는 등 강남 연세사랑병원과의 인연이 깊은 학회이다.

김성재 교수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술기를 연구·개발하여 국내 관절내시경 치료의 발전을 이끌며, 슬관절 후방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추벽증후군, 주관절에 대한 관절내시경 분야의 술기를 개발하며 국내 관절내시경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아시아 관절경 외과 학회 회장을 비롯해 북미 및 국제 관절경 학회지 심사위원 등 세계 관절내시경 및 스포츠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약 251편에 달하는 관절내시경 및 슬관절·견관절 질환, 스포츠 의학 분야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146편의 SCI(E)급(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 논문을 보유하며, 국내 관절내시경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그 외에도 강남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2009 ISAKOS(일본, 오사카)’, ‘2011 ISAKOS(브라질, 리오)’ 그리고 ‘2015 ISAKOS(프랑스, 리옹)’에 꾸준히 참석하여 구연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ISAKOS)’는 전 세계 15개국 93곳의 의료기관이 수련기관으로 인증되었으며, 이중 국내에서는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와 ‘강남 연세사랑병원’ 2곳 뿐이다.

이번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ISAKOS)’로부터 수련병원으로 인증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줄기세포 치료’관련 SCI급 임상논문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20편을 보유중에 있고,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관련 국내 특허를 2건 보유하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및 스포츠 손상치료에 있어서도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ISAKOS 인증 수련병원이 되기에 이르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그간 국내 관절치료의 발전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한 결과 국제적인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더욱 노력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의료기관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3년 부천 역곡동에서 최초 개원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강남과 강북지역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 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이전하며 개원가 최초로 설립한 자체 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줄기세포 치료 연구로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의료기관이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