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페이스북 정치'를 끊겠다고 선언했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새벽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고 비판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 진실은 가식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 영원히 숨겨지는 가식은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 물러난 후 지난달 11일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미국 출국 당시 "국내 현안에 대해선 페이스북을 쓸 생각이 전혀 없다"며 '페이스북 정치' 절연을 선언했지만 잇따라 정권을 비판하는 글 등을 올리며 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
홍준표, 페북 마니아? "저들은 퍼포먼스로 정치, 우리는 '리얼리티'로"
기사입력:2018-08-13 0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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