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13일 2018년도 국가공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을 오는 9월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이 시험에는 만 18세 이상이면 학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8월 14~23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3일 예정이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교통사고조사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가를 배출하고자 마련된 자격이다.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3,800여명을 배출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도로교통사고감정사 공인자격은 교통사고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통경찰 및 자동차보험사 직원 등의 직무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격취득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관련 학과에 1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그동안 개인사정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거나, 고졸이상 학력자가 학사 학위를 원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공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 소지자에 대해서는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시 4점, 승진 시 0.3점의 가산점이 인정되고 도로교통공단 직원 신규 채용 시에도 가산점이 인정되므로 경찰이나 도로교통공단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유익하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일부 자동차보험사 및 공제조합에서는 공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을 소지한 직원에게 일정금액의 자격수당 등 혜택이 주어지므로 자기 발전을 목적으로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검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사고감정사 홈페이지 또는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
도로교통공단, 2018년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검정 실시
기사입력:2018-08-13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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