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김해시는 관내 약수터 17곳 중 수질검사 결과 1년간 계속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수질 악화로 이용객 수가 거의 없어 약수터 기능을 상실한 김해 시내 약수터 4곳을 11월 30일부터 폐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폐쇄되는 시설은 외동 소재 임호, 불암동 소재 약물샘과 선암샘물, 어방동 소재 해은사 약수터이다.
임호·약물샘 약수터는 최근 1년 이상 지속해서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선암샘물·해은사 약수터는 수질 악화와 사유지 내 위치해 4개소 모두 이용객이 현저히 줄었고 수질 개선의 여지가 없어 폐쇄가 결정됐다.
폐쇄 약수터는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질 안내문, 바가지 등 음용 시설물을 철거하고 '음용부적합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외동 소재 경운사(상) 약수터와 삼정동 소재 성조암(상) 약수터도 향후 수질 검사결과를 보고 내년 상반기 내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약수터 환경정비와 수질검사 등을 통해 약수터 수질 안정성 확보에 노력하겠으며 시민들께서는 각 약수터 수질 안내문에 표시된 음용 적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음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김해시, '음용부적합' 약수터 4곳 폐쇄 예정
기사입력:2018-10-1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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