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왕진진이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동영상 협박 주장에 대해 부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왕진진은 지난 17일 “동영상은 서로 협의해서 촬영한 것이다. 과거 두 사람만의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촬영했다"고 동영상의 존재를 시인했다.
이어 "폭행감금 얘기가 자꾸 나와 그랬다면 어떻게 그런 부부관계가 가능했겠냐고 그런 부분에서 입증이 필요하다면, 이혼 소송 때 재판부에 증거로 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협박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공개할 일은 절대 없다. 이런 부분을 보인다는 것이 저도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또 왕진진은 감금폭행도 부인했다.
그는 “낸시랭과 집 안에서 말다툼을 한 적은 있지만 감금 폭행을 한 적은 없다. 그랬다면 그런 사람과 어떻게 정상적인 부부 행위가 가능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낸시랭은 이날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편 왕진진에게 보복성 동영상, 일명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낸시랭은 “나도 한 명의 여성이고 가정 폭력으로 이혼까지 결심하게 된 비참한 상황이다.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데 나도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지는 정말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다. 정말 참담하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낸시랭 동영상 협박 주장, 왕진진…“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협의해서 촬영했다”
기사입력:2018-10-18 0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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