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실시간 시공관리까지... SK건설, 모바일 앱 개발

기사입력:2018-11-05 14:49:00
공사현장에서 실시간 시공관리까지... SK건설, 모바일 앱 개발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SK건설은 지난 2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앱은 현장 모니터링 강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현장 관리자들은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내 매뉴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앱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 가능하다. 협력사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을 부여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SK건설은 약 1년간 사전 준비를 하며 현장을 파악하고 동종업계를 벤치마킹해 모바일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선별했다.

모바일 앱은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성수 SK V1 센터 등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적용된다. 향후 건축주택 현장뿐만 아니라 인프라,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김희삼 건축공사본부장은 "새롭게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업무의 효율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