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연장접전 끝, SK 우승…힐만 감독 “포스트시즌 내내 미친 경기들이 많았다”

기사입력:2018-11-13 01:06:51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연장접전 끝에 두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방문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회 초 터진 한동민의 결승 솔로 홈런포로 5-4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가 SK와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미국 출신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출범 37년째를 맞이한 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가족 일로 SK의 연장 계약 제안을 고사했다.

힐만 감독은 "포스트시즌 내내 미친 경기들이 많았다. 어려운 상황마다 극복을 해냈고 이겨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을 야구로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