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이 자리에서 국내 협력사와는 특허권 무상양도 협약을, 해외 협력사와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특허권 양도는 포스코건설 보유 특허 일부를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포스코건설 보유 특허기술 중에는 ▲수생식물 생장을 촉진해 습지 수질을 정화하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우천시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줄이는 구조물 시공방법 등 친환경 기술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에도 특허 37건을 무상으로 이전한 바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사업에 해외 협력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권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베트남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인 PTSC와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시민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