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호반그룹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 200억원을 출연했다.
12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건설 송종민 대표이사와 호반산업 김진원 대표이사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기금 확산·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그룹이 출연한 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맡아 협력사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사용한다. 또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력사와 이익 공유, 기술보호 및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장관은 "호반그룹이 오늘 제시해 주신 협력사 인센티브 지원 제도는 선도적 이익공유형 사례로서 이러한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모델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호반그룹, 건설사 최초 협력사 동반성장 기금 출연
기사입력:2018-12-12 1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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