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건설사 최초 협력사 동반성장 기금 출연

기사입력:2018-12-12 14:45:31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협약식'을 마치고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사진 왼쪽부터),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협약식'을 마치고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사진 왼쪽부터),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호반그룹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 200억원을 출연했다.

12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건설 송종민 대표이사와 호반산업 김진원 대표이사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기금 확산·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그룹이 출연한 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맡아 협력사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사용한다. 또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력사와 이익 공유, 기술보호 및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장관은 "호반그룹이 오늘 제시해 주신 협력사 인센티브 지원 제도는 선도적 이익공유형 사례로서 이러한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모델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