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경기 화성 'K-시티(케이-시티) 내에 구축하고 데이터 공유를 위한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자율주행차와 기반시설(인프라)·통신 등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14개 기업, 3개 대학교,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오는 14일에 협의체 발족식에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T, LG전자 등 20개 참여기관들은 데이터 공유 및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기업·대학 등은 인공지능 학습용 자율주행 영상, 주요 상황과 대응방법(시나리오) 등을 공유하게 되며, 현대자동차 등 선도기업은 후발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문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공유용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데이터 표준화도 추진해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지난 10일 준공한 케이-시티와 함께 데이터 공유센터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확대·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국토부, 자율주행차 촉진 위한 공유센터 협의체 발족
기사입력:2018-12-13 1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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