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더 뉴 카마로 SS' 출시

기사입력:2018-12-13 14:12:18
쉐보레,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더 뉴 카마로 SS' 출시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한층 강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돌아온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더 뉴 카마로 SS'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6.2ℓ V8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으로 숨 막히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13일 오전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마로는 쉐보레의 성능과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인 만큼 1966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하며 아메리칸 머슬카의 독보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시 이후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더 뉴 카마로SS는 8기통 6.2ℓ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신형 카마로에는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 등이 적용됐다.

제로백 4.0초라는 놀라운 응답성에 더해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하며 레이싱 머신다운 면모를 갖췄다. 더 뉴 카마로SS의 가격은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으로 책정됐다.

쉐보레,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더 뉴 카마로 SS' 출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영식 한국지엠 부사장은 "공기역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도시적 디자인을 구현한 전통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더 뉴 카마로SS는 쉐보레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지나친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하이 퍼포먼스카도 대중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더 뉴 카마로 SS는 운전자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우·아이스'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을 할 수 있다.

더 뉴 카마로 SS는 직관적인 디자인에 시인성을 높인 8in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채택했다.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한층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며 다점 터치 방식으로 더욱 쉽고 편한 화면 조작을 할 수 있다.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헤드업 컬러 디스플레이와 연계돼 주요 주행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신형 카마로에는 8개의 첨단 에어백을 비롯해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후방 주자 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 등이 적용됐으며 보행자 충돌시 후드 부위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역시 탑재됐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