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경기 파주시는 올여름 민선 7기 파주시장의 공약으로 설치한 폭염대비 그늘막을 포근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크리스마스트리로 재활용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폭염대비 그늘막은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해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히는 등 효자 노릇을 했던 것을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경기도 재난관리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받은 상 사업비를 사용해 시청 앞 사거리 등 45곳에 설치한 그늘막을 겨울철에는 접어서 강풍이나 빛바램 등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를 씌어 보관해야 하나 크리스마스트리로 겨울 동안 활용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늘막이 겨울에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여름에는 든든한 폭염 저감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폭염대비 그늘막 50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파주시, 폭염대비 그늘막 크리스마스트리로 재탄생
기사입력:2018-12-14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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