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12일 공직자 청렴 의식 향상과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시 공무원 및 출연기관 임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연극 '유리거울'을 공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리거울'은 관행적인 비리와 잘못된 행동을 일삼던 '이과장'이 청렴을 중시하는 '황팀장'과 부하 직원을 통해 점차 청렴한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청렴의 의미를 이해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번 청렴 연극은 '청탁금지법'을 사례별로 연극방식으로 결합한 것으로 기존의 전달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관객과 배우가 서로 호흡해 다소 딱딱한 주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교육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부패방지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엄정한 적발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청렴 문화 정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 연극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점검하고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이천시, 청렴 연극 '유리거울' 공연
기사입력:2018-12-14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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