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국 7200여가구 대상 '가계동향조사' 실시

기사입력:2019-01-02 12:05:00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통계청은 이번달부터 매월 전국 7200여가구를 대상으로 '가계동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수입, 지출 등 가구의 가계수지 실태를 파악해 국민 소득과 소비 수준의 변화를 측정·분석한다.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를 선정하는데 기초 자료가 되며 경제 및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된다. 주거 이전비 산정, 취약계층 지원사업, 근로자 임금 등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매월 가구에 가계부를 배부해 가구의 기본 특성과 수입·지출 등을 조사한다. 선정된 가구는 가구당 약 2700가구를 대표한다. 조사 결과는 2020년 5월부터 분기별로 공표할 예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기 때문에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