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동부건설은 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사대금 1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대금 집행은 1월 31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하도급업체, 자재·장비업체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우려해 평소보다 대금지급을 앞당겨 이날 지급했다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공사대금 조기집행 대상이 된 협력업체는 총 2532개로 기성대금은 10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명절마다 기성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외주·자재대금, 노무비 등 일체의 기성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사대금 조기집행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생협력 행보를 이어나가기 위해 '하도급공정거래협약'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