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19년 유아숲체험원 운영사업' 추진

기사입력:2019-01-30 14:32:04
동작구, '2019년 유아숲체험원 운영사업' 추진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2019년 유아숲체험원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자연형 놀이터다. 상도근린공원 안 상도유아숲체험원(상도동 533-3 일대)과 현충근린공원 안 서달산유아숲체험원(상도동 49-36 일대)이 있다.

상도유아숲체험원'은 500㎡ 규모다. 호랑이발톱끼우기, 흔들밧줄건너기, 나무오르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활동지도와 숲해설이 가능한 전문인력인 유아숲지도사가 채용될 예정이다.

서달산유아숲체험원은 1만3000㎡ 면적이다. 경사오르기, 통나무징검다리 등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새로 조성된 유아동네숲터와 한뼘정원, 야외학습장 등을 활용해 숲 가족축제가 열린다.

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숲체험이 가능한 참여기관 60개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같은달 19일에는 정기이용기관과 학부모 등과 함께하는 유아숲아카데미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숲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발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