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령, '상상초월행각...방송보다가 부글부글 대중들의 분개'

기사입력:2019-02-15 21:44:08
육도령이라는 남성에 대한 공분이 들끓는다 / 에스비에스 화면
육도령이라는 남성에 대한 공분이 들끓는다 / 에스비에스 화면
[공유경제신문 박준희 기자] 15일 육도령이라는 남성에 대한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된 에스비에스 궁금한이야기에서는 육도령의 몹쓸짓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을 분노케 했다.

이날 공개된 육도령은 무속생활을 하는 남성으로 여성들의 상대로 몹쓸짓을 해온 정황이 포착돼 더욱 잡음이 일고 있다.

방송에서 소개된 한 여성은 남편의 외도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점을 보게 되고, 거기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녀의 가족들만 아는 비밀을 단번에 맞추기도 하고, 자살을 기도하던 순간 문자를 보내 상황을 알아맞히는 그에게 해당 여성은 점점 신뢰감을 갖게 되는데 부적을 써주겠다며 집으로 그녀를 부른 그는그 날 그녀를 성폭행하고, 자신과 같이 살지 않으면 가족들이 다친다며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그의 악행은 단순히 손님들의 불행을 이용한 협박과 폭행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꽤 깊은 관계를 이어갔다는 한 무속인 여성은 심지어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가 유부남에 애가 둘씩이나 있다는 것. 그 후에도 그녀는 아내와 이혼할 거라는 육도령의 말을 믿고 육도령의 아내에게 생활비와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냈다고 한다.

다른 피해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피해자 명의로 거액을 대출받아 자신의 신방을 차리는데 사용하기도 했다는 것.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무속인 육도령이 사람들을 어떻게 옭아맸는지, 피해자들의 증언을 따라 면밀히 추적해 보려 한다.

박준희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