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 치유와 성장 그리고 성찰을 위한 글쓰기

기사입력:2019-02-19 16:24:49
[신간]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 치유와 성장 그리고 성찰을 위한 글쓰기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생각의 깊이를 따라가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오랫동안 글을 써왔던 저자 김유영의 글쓰기 책이기도 한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는 8년여 동안 읽고 생각하고 써오면서 자신이 느끼고 경험했던 내면의 성장을 통해 한때 염세주의자였던 저자가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서 긍정의 마법사로 거듭났는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평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생각과 사상을 글로 만나는 아주 흥분되는 일이다. 특히나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고 치유할 수 있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다.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의 저자 김유영은 이미 '쉼, 하세요'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독서와 글쓰기를 이야기했었다.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치고 학업에 대한 목마름으로 서점에서 근무하고 서점을 창업했고, 이후에도 셰프, 식당경영 등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느꼈던 저자의 경험은 그의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언제나 우직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쓴 그의 성실함과 조금은 투박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의 글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대단하다고 치켜세울 만하다.

이 책은 저자 김유영의 생각 영역과 깊이, 흐름에 맞춰 3부로 나뉜다. 1부 삶에서는 녹록하지 않던 어린 시절과 사회생활로 힘들었던 그의 삶을 통해 쉼의 여유와 긍정적인 삶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2부 배움에서는 지금의 저자를 만든 열정과 노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매일을 읽고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러한 노력을 해온 작가의 성실함과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3부 인연에서는 한때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때를 돌아보며, 긍정 마법사로 바뀐 계기가 되었던 자연과 사람, 인생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과 관계에 대한 시선과 성찰을 담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