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리얼미터 2월 3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51.0%(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4.8%)를 기록, 주 후반 상승하며, 2주 만에 다시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4.1%(매우 잘못함 27.2%, 잘못하는 편 16.9%)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6.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5,82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51.0%(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4.8%)를 기록, 2주 만에 다시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오름세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아이돌 외모 지침’논란, 자영업자 부채증가, 역전세난 등 민생·경제 불안 보도, 보수야당과 일부 언론의‘환경부 블랙리스트’공세, 한국당의“저딴 게 무슨 대통령”막말 논란과 문 대통령의‘5.18 망언’비판, 고 김용균 씨 유족 면담 보도, 포용국가 사회정책 보고회 참석, ‘2차 북미회담 협조’한미정상 통화 관련 보도 등이 있었던 주중집계(월~수, 18~20일)에서는 49.9%(부정평가 44.4%)로 지난 주 대비 횡보했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인인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 검토와 문 대통령이 유한대 졸업식 참석 소식이 있었던 21일(목)에는 53.5%(부정평가 41.6%)로 상승했다가, 전일 있었던‘가계소득 격차 역대 최대 수준’작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발표로 고용시장과 소득분배 악화 보도가 있었던 22일(금)에는 52.6%(부정평가 43.6%)로 내렸으나, 2월 3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51.0%(부정평가 44.1%)로 마감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20대, 무직과 자영업,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0.1%p)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하며 40%대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는 26.8%(▲1.6%p)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회복세는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 합동연설회 등이 이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다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1주일 전에 이어 7.1%(▲0.1%p)로 횡보했고,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20대와 30대, 진보층 결집으로 6.6%(▲0.6%p)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3.2%(▲0.4%p)를 기록했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문재인 대통령, 2주 만에 50%선 회복
기사입력:2019-02-25 15: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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