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성폭력성 문구 적힌 스타킹 판매 '경악'... 자극적인 여성 속옷도 성인인증 없이 노출

기사입력:2019-03-08 1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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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해당 상품 판매 화면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쿠팡이 성폭력성 문구가 적힌 스타킹을 판매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쿠팡의 생활 카테고리에 "섹시한 일본어가 기입된 3종 섹시 팬티스타킹"이란 홍보 문구로 한 판매업자가 올린 제품은 스타킹에 일본어로 적힌 단어가 ‘XXX 모집중!’ ‘임신중 입니다’ ‘X녀 7호’ ‘공중XX’ ‘정자 너무 좋아’ ‘암XX’ ‘절대복종’ 등 선정적이고 성폭력성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문제가 됐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성인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했다. 이와 관련 한 소비자가 항의글을 올리자 쿠팡측은 성인인증 상품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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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홈페이지_여성의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된 속옷이 성인인증 없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쿠팡은 홈페이지에 '섹시한'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여성의 영덩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속옷 등 성인도 보기 낮뜨거운 여성속옷과 관련 제품을 판매하면서 기본적인 성인인증조차 하지 않아 미성년자들에게 고스란히 노출 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다른 오픈 마켓들은 기본적으로 성인인증이나 마네킹 등 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반해, 쿠팡은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낮뜨거운 제품들이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오픈 마켓의 특성 상 미성년자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쿠팡은 현재 해당 스타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