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결핵의 조기발견과 퇴치로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 복지시설, 노숙인 거주시설 등을 이용하는 900여명의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검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 조기발견과 발견환자 치료관리를 통한 지역사회의 보건을 향상하고자 이동 검진 차량을 이용해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했으며 결핵 검진 이상자는 객담 검사를 했다.
검진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서구보건소에 등록해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관리, 가족 검진 지원 등 완치를 위한 관리를 시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연 1회 이상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며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는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으로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하고 지나치기 쉬우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하면 결핵 검사를 받아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한편 서구는 결핵의 조기발견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검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인천 서구, 결핵 취약계층 대상 이동 검진 진행
기사입력:2019-03-08 15: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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