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토코리아 에어프라이어 내부 스크래치... 3번 교환에도 동일 현상

기사입력:2019-03-08 17:34:53
사진=보토코리아의 전기오븐기기(에어프라이어) ‘쿡에어 로티세리 10L’ 제품과 스크레치 및 뚜껑이 벌어진 모습./제보자 제공
사진=보토코리아의 전기오븐기기(에어프라이어) ‘쿡에어 로티세리 10L’ 제품과 스크레치 및 뚜껑이 벌어진 모습./제보자 제공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가전·IT 브랜드 보토코리아가 에어프라이어 제품 교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있는 제품을 보내왔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8일 구매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말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토코리아의 전기오븐기기(에어프라이어) ‘쿡에어 로티세리 10L’ 제품을 구입했다.

2월 초, 도착한 제품을 살펴본 A씨는 제품 내부 열선과 바스켓, 트레이 부분에서 벗겨짐과 긁힌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교환을 위해 보토코리아측과 상담했고, 내부 긁힘은 교환 사유에 해당 돼 교환 신청을 했다.

2주간의 기다림 뒤에 교환 제품이 도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제품 내부에서 첫 번재 제품과 비슷한 긁힌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이번 제품은 외부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벌어져 있는 상태였다.

사진=1,2,3차 교환 문의/제보자 제공
사진=1,2,3차 교환 문의/제보자 제공

A씨는 다시 한번 교환을 위해 업체측에 문의했고 제품 뚜껑이 닫히지 않는 것은 반품이나 교환 사유가 아니며 AS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에 A씨는 외부가 아닌 내부 긁힘 문제로 교환을 진행했다.

다시 2주를 기다려 세 번째 제품이 도착했다. 그러나 세 번째 제품도 역시 내부 양쪽에서 긁힌 흔적이 발견됐다.

A씨는 “반복되는 교환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열이 가해지는 내부에 스크래치가 있다는 게 신경이 쓰인다. 새 제품에서 왜 계속 스크래치가 발견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벌써 3번째 교환인데 처음보다 더 하자가 많은 제품을 보내 오는 것 같다. 하자가 없는 제품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는데 검수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보토코리아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