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9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동화FC는 생산, 품질, 자재, 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할 12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오는 19일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시 일자리지원센터는 동화FC의 의뢰로 지난달부터 인재 모집에 나섰으며 총 250여명의 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과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 인력을 선발했다.
동화FC는 수소전기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력 충원에 따라 생산라인 근무형태를 2교대에서 3교대로 바꿀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도시 등 충주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는 동화FC 등 9개 회사다. 동화FC를 시작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이상록 시 경제기업과장은 "동화FC 신규 채용 인력의 60%가 충주시민"이라며 "시는 지역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채용 대행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 내 공장에서 '연료전지 스텍 공장 증축 기공식'을 연 바 있다. 연료전지 스텍(Stack)은 수소차 생산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올해 말까지 현 공장 여유 용지 1만6600㎡에 들어설 생산설비를 통해 이 회사는 연 3000대 분인 연료전지 스텍 생산능력을 연 4만대 분으로 1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충주시, 수소차 산업 메카로 부상...일자리도 풍년
기사입력:2019-03-09 13: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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