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서울시가 19일 텃밭농사, 양봉, 곤충사육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100개의 도시농업공동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50개의 도시농업공동체를 발굴,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도심 속 농업활동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도시농업공동체 지원사업’은 이웃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농업공동체는 ①텃밭농사 ②양봉 ③ 곤충사육 총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며 5가구 이상 참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단체는 자치구 도시농업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며, 연중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이 가능하다.
도시농업활동은 텃밭농사, 양봉, 곤충사육 3개 분야로, 텃밭 면적 100㎡ 이상, 양봉 봉군(꿀벌 1~2만마리 기준) 5통 이상, 곤충 사육수는 종류별로(500~15,000마리 이상)이면 가능하고, 공동체 대표를 선정해 도시농업활동 운영관리계획서를 갖춰 서울시 25개 구청 도시농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등록할 수 있다.
도시농업공동체 지원 기준은 ▲텃밭 면적이 큰 공동체 ▲참여 가구수가 많은 공동체 ▲영농교육, 소외계층 나눔활동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단체당 최대 2백만원이 지원되며, 영농자재와 교재 구입 등 도시농업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이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여유를 찾고 단절된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공동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서울시, 2022년까지 텃밭농사·양봉 등 도시농업공동체 100개 지원한다
기사입력:2019-03-19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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