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초이스아트컴퍼니(대표 최윤희)는 욕망과 존재를 담아낸 Sealed smile 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 'TWINKLE TWINKLE'을 오는 17일부터 두달 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화려하게 장식된 안경을 쓰고 교정기를 낀 인물을 표현한 Sealed smile 시리즈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밀도 있는 화면으로 찾아왔다. 특히 본 전시에는 제작 기간 5개월의 4미터 대작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소비재들이 전통 재료로 치밀하게 표현된 작품에는 욕망을 키워드로 한 신화의 명화들이 오너먼트 속에 그려지거나 코끼리, 기린, 백호 같은 기복적인 도상들이 드러나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욕망과 희망의 문제에 접근한다. 작가는 밤과 낮의 경계를 상징하는 코발트색 배경에 삶과 죽음, 화려함과 허무, 희망과 욕망, 찰나를 사는 미물과 영원하다고 믿는 보석을 수없이 대치시키며 ‘경계’를 질문하는 긴장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콜라주플러스(장승효, 김용민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 및 부조 작품 'col.l.age+ + Kim Jihee'도 처음 공개 될 예정이다.
김지희 작가는 "궁극적인 Sealed smile의 미소는 생-욕망-죽음의 허무한 찰나 속에서도 어떠한 의미가 찾는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편 김지희 작가는 2008년 전통 재료를 사용한 파격적인 인물 작품 Sealed smile 시리즈를 처음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 뉴욕, LA, 홍콩, 워싱턴, 쾰른, 마이애미, 런던, 도쿄, 오사카, 베이징, 싱가폴, 타이페이, 상하이, 두바이 등 국제적으로 200여 회의 전시를 가지며 국내외 많은 컬렉터에게 작품이 소장되었다. 홍콩 뉴월드그룹 대형 쇼핑몰 D Park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였고, 중국 화장품 리미, 스톤헨지, 이랜드, 크록스, LG생활건강, 미샤, 소녀시대 의상 콜라보레이션 등 갤러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 전반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김지희 작가, 개인전 'TWINKLE TWINKLE' 개최
기사입력:2019-04-08 15:17:15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