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도심곳곳은 황폐...패닉상태 빠진 현지

기사입력:2019-04-23 11:45:57
‘필리핀’의 지진에 따른 피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출처 와이티엔보도화면
‘필리핀’의 지진에 따른 피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출처 와이티엔보도화면
[공유경제신문 박준희 기자] 23일 ‘필리핀’의 지진 피해규모가 서서히 늘어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에서 발생한 6.1수준의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필리핀’의 지진으로 건물이 일부 붕괴되면서 사망자도 십여 명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해당 건물에 아직 생존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한창이다.

무엇보다 인근 공항이 일부 무너지면서 클락발 비행편이 대부분 결항된 상황이다. 다만 언제 다시 비행을 시작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미국 유에스지에스 등에 따르면 전날 마닐라 인근서 6.1수준의 진동이 감지된 것. 특히 내륙에서 발생해 인근 도심에서 적잖은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지역은 전통적으로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된 바 있다.

또 이날 하루에만 전역에서 2차례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 더불어 국토는 7,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섬은 이름 없는 암초이거나 산호초이고, 사람이 정착하고 있는 섬은 880개 정도이다.

그 가운데 루손섬과 민다나오섬이 가장 크고, 그 밖의 주요 섬으로는 양대 섬 사이에 있는 비사얀 제도의 7개섬(사마르, 파나이, 레이테, 세부, 보홀, 마스바테, 네그로스) 및 민도로, 팔라완 섬이 있다.

박준희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