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는 전날에 이어 24일에도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등 맹공격을 퍼붓고 있다.
박훈 변호사가 윤 씨를 '사기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
박훈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씨가 JTBC '뉴스룸' 등에서 언급한 두 차례의 차량사고를 '사기혐의' 근거로 제시했다.
윤 씨는 당시 방송에서 "2019년 1월 이상한 차사고를 당했고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훈 변호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갈했다.
박훈 변호사는 김 작가와 윤지오 사이의 SNS 대화 캡처본을 증거로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윤 씨는 "눈길에 뒤에서 오던 차가 미끄러져서 내 차의 뒤를 들이받았다. 아이를 데리러 가던 아빠여서 마음이 안 좋았다. 이참에 보험으로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밝혔다.
박훈 변호사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윤지오 씨는 '나를 음해하고 있다'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훈 변호사는 이밖에도 윤 씨에 대해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마치 뭔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목숨 걸고 증언' '혼자 법 위의 사람들 30명 상대'라는 허위의 사실을 나불거리면서 돈을 모금했다"라며 "그러나 이것은 정확히 형법에서 처벌하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박훈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윤 씨는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윤 씨는 글을 통해 "제가 죽어야 속이 편하신가 보다"라며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미지 = 포털사이트 동영상 썸네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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