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아메리카 17주년 기획초대전 ‘4인 거장전 예술 끝내주다’ 개최

기사입력:2019-05-07 14:32:57
버질아메리카 17주년 기획초대전 ‘4인 거장전 예술 끝내주다’ 개최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한성훈, 로버트 커닝햄, 도구치스토무, 장웨이 양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버질아메리카 기획초대전인 ‘4인 거장전 예술 끝내주다’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성훈 작가는 국내외적으로 작품전을 통해 독특한 창작세계를 첨단기법으로 'tick'이라는 표현기법을 통해 화단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파리 평론가협회 평론가상과 스웨덴 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런런 아트페스티벌 대상작가로 선정 돼 전세계 미술계에 작가만의 우주적 명상세계를 부각시키고 있다.

로버트 커닝햄은 공공조각품의 대가로 그의 작업은 조형적이고 전통적인데 기념탑에서부터 사람크기까지 다양하다. 사랑과 생명, 영원한 기쁨을 상징하는 가족이나 아이들 그리고 신화적인 소재의 차용에서 인간과 인간의 굴레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구치쓰토무의 작품은 면과 면, 형상과 경계가 선으로 맺힌다. 이미지의 시각적 요소인 면과 색채를 근간으로 구성되는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은 작가가 선묘를 통해 표현하는 선이 아니라 형상을 표현하면서 얻어지는 선이다.

장웨이의 작품은 변화와 속도가 빠른 현대사회에 자연과 하나되어 유유자적 순수하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채워져 있어 우리를 쉬게 한다. 섬세하면서도 담대하고 힘을 다 빼고도 기운생동하는 담묵과 농묵의 조화로 사상을 강요하지 않으며, 노장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럼의 극치를 보여준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