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 '녹색봉사단', 사막화 방지 활동 및 한중 청년 교류 활성화 토대 마련

기사입력:2019-05-31 15: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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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지난 26일,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대표 권병현, 이하 미래숲)이 삼성관계사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의 5박 6일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지구 살리기 녹색봉사단(이하 녹색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숲은 2002년부터 한중 공동의 환경문제인 사막화 현안에 대응하고 청년 교류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녹색봉사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으로서 환경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선사례를 제시한다.

이번 활동은 사회 배려계층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국내외 차세대 청년 인재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식수 활동뿐만 아니라 모의 유엔 세계시민교육과 사막 트레킹, 사막의 밤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사막화 방지 및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썼다.

이를 통해 제도적 지원이 미흡한 국내외 사회적 소외계층이 차세대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함께 환경보호 활동 및 교류 활동을 진행하면서 유대감을 쌓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거시적인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토론하며 친목 도모에서 나아가 차세대 청년 인재로 변화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일정 첫날 21일에는 환경 교육 및 방중 유의사항을 안내받고, 세계시민교육 준비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중국 베이징 광화 회의실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가리왕산 복원 문제를 놓고 환경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해 당사자인 정부, 시민, 기업, 미디어 등 다양한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고 교육을 받는 등 미래의 환경 인재 양성을 위한 한중 교류활동을 수행했다.

23일부터는 쿠부치 사막에 도착해 본격적인 조림 활동을 시작했다. 쿠부치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이다. 베이징과의 직선거리가 450km에 불과한 화북 및 북경 천진 지역 모래폭풍 피해의 주요한 근원지이며, 해당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바다를 넘어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친다.

녹색봉사단은 식수 활동에 앞서 ‘녹색장성’이라 불리는 한중우의림을 방문해 다년간의 활동들이 헛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사막화 방지가 실현 가능한 사안임을 확인하고 녹화된 일부 사막을 둘러봄과 동시에 사막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위해 사막 트레킹을 실시했다.

이후 3일간 식수 활동을 시작하며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와 사장 작업 활동을 진행했다. 기존 조림지의 유지 및 보수 작업을 통해 단발성 식수 행위에서 나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24일에는 간담회 및 캠프파이어 등의 교류 프로그램인 ‘사막의 밤 체험’을 진행해 단순한 친목 도모의 차원을 넘어 국제 청년 간의 교류로 확장, 민간외교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외 미세먼지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야 하는 양국 관계에 있어 청년 간의 교류는 국제 청년 간 바람직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제 청년 인재를 육성하여 미래지향적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26일에는 천안문 광장을 견학한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캠프 종료 이후 SNS 인식 제고 참여 및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막화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영상, 사진 등 참여자 주도의 미디어 콘텐츠로 자체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