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니박 개인전, 한국화가 박병춘의 30년 작품세계

기사입력:2019-09-20 16:29:48
BT갤러리 추니박 초대전 '추니박의 산수풍경-하늘, 땅, 바다' 전시전경 / 사진= BT 갤러리
BT갤러리 추니박 초대전 '추니박의 산수풍경-하늘, 땅, 바다' 전시전경 / 사진= BT 갤러리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화려하고 현대적 색채 작업으로 한국화 작업을 하는 추니박(박병춘,54) 작가가 올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흐르는풍경 등의 다양한 산수풍경 시리즈를 발표하여, 새롭고 독특한 필법을 창시한 작가 추니박의 개인전이 개성 있는 작품들로 새롭게 떠오르는 강남의 BT 갤러리에서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시 중이다.

BT갤러리 추니박 초대전 '추니박의 산수풍경-하늘, 땅, 바다' / 사진= BT 갤러리
BT갤러리 추니박 초대전 '추니박의 산수풍경-하늘, 땅, 바다' / 사진= BT 갤러리

한국화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추니박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을 모티브로 하여 그 지역의 절벽을 그리고, 절벽 앞에 소파나 버스 등의 오브제를 넣어 안식과 명상, 자유와 치유 그리고 글라이더를 통해 영원한 자유를 상징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추니박, '오레건-가는길', 73X92,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오레건-가는길', 73X92,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빨간버스가 있는 풍경-정선' 90X190,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2019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빨간버스가 있는 풍경-정선' 90X190,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2019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나무가 있는 검은풍경' 90X190, 한지에 먹, 2019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나무가 있는 검은풍경' 90X190, 한지에 먹, 2019 / 사진= BT 갤러리

이번 ‘추니박의 산수풍경-하늘, 땅, 바다’ 展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작업해온 추니박의 산수풍경 시리즈 변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하늘, 땅, 바다 세 개의 주제에 해당되는 작품을 구작에서부터 신작까지 전시하여, 추니박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니박, '구름과-함께-날다' 72X93, 한지에 아크릴, 2018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구름과-함께-날다' 72X93, 한지에 아크릴, 2018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낯선,어떤풍경 빨간소파', 60.5X90.5,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 / 사진= BT 갤러리
추니박, '낯선,어떤풍경 빨간소파', 60.5X90.5,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 / 사진= BT 갤러리

특히 이번 전시의 ‘하늘’, ‘구름’ 시리즈는 아크릴, 수묵 등을 이용하여 기존의 작품 세계에서 더욱 확장된 시도를 하고 있는 신작으로, 작가가 구름들을 관찰하면서 발견한 꿈틀대고 역동적인 모습에서 긍정의 기운과 희망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힐링아트 추니박(Healing art Chunipark) 유튜브 채널

추니박은 최근 힐링아트 추니박(Healing art Chunipark)이란 유튜브 채널로 미술 애호가들에게 한국화를 작업하는 그의 일상을 공유하며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동감이 넘치는 다양한 지역, 나라의 산수를 그리며 작가 추니박이 느꼈던 행복한 카타르시스를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까지 역삼동 BT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한편 역삼동에 위치한 BT갤러리는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과 대중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미술문화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갤러리로 개인 및 기업 컬렉터들에게 수준 높은 자문서비스와 마스터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