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브라질이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거대 외국자본의 유입과 건설경기 붐이 나타나고 있지만 선택은 경기부양 사이드. 전 세계가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저금리를 실시하고 있는 데 동조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재무장관 기도 만테가는 "인플레이션율이 적정하게 억제되고 있으며,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선택할 범위를 넓혀 주고 있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다음 주 주요 민간은행장들을 만나 시중금리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뜻도 암시했다.
▲ 월드컵과 올림픽을 잇따라 치르는 브라질은 건설경기 붐을 맞고 있다.브라질은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져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브라질의 1분기 인플레이션율은 1.22%로 2000년 같은 분기 0.97% 이후 최저치다. 지나 3월까지 인플레율은 5.24%로 브라질 정부의 관리 목표치 안에 들었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9.75%다. 기준금리는 지난 2010년 4월 .95%를 기록한 이후 10대를 웃돌다 약 2년 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물가가 안정권으로 접어들어 금리인하가 이뤄지면 경기부양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우 기자
건설붐 브라질 오히려 경기부양..신호탄
기사입력:2012-04-07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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