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한ㆍ권민근ㆍ정상훈 대학생 “출소자에 대한 편견 버려야”

법무공단 경남서부지소서 160시간의 사회복지학 실습 수료 기사입력:2015-01-22 14:26:25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서부지소(지소장 김대기)는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신수한ㆍ권민근 학생과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상훈 학생이 경남서부지소에서 160시간의 사회복지학 실습을 수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상훈 등 학생들은 “뉴스에서 범죄소식이 들릴 때 출소자들을 도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습을 통해 출소자들을 도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해야 범죄가 없어지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실습을마친학생들이수료증을내보이며김대기소장(사진왼쪽)과기녀촬영.(사진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남서부지소)
▲실습을마친학생들이수료증을내보이며김대기소장(사진왼쪽)과기녀촬영.(사진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남서부지소)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도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기 소장은 “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출소자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매년 실습을 수료한 학생들이 보호위원으로 활동하겠다고 자처하는 이유도 직접 경험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