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태 부산고등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혼 이민자가 28만여 명이고, 그 가족까지 합치면 80만여 명이 넘는 시대이지만, 다문화가족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사회 전체적인 제도나 지원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언어소통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부산법원에서는 다문화가족 전용창구 및 통ㆍ번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소송구조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법원이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