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박극제 서구청장,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권칠우 부산시의회 부의장, 공한수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 류차열 부산 서구의회 의장 등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서구의 주요 현안이자 원도심 재도약에 꼭 필요한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의 발제로 동아대학교 오세경 도시계획공학과 교수, 추상호 홍익대학교 건설도시공학부 교수, 심학식 ㈜인시티 대표이사, 주민대표 송승익 전 서대신2구역 재개발조합장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민심에 기반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기준 의원은 “당장 철거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지역민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이제는 부산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과 바람에 부응해야 할 때”라며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구덕운동장이 다시금 부산의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부산시가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은 놔둔 채로 나머지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로 지역에서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