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대구북부경찰서 (서장 최석환)는 21일 오후 3시 대구은행 경북대지점 박노대(48) 팀장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73) 할머니는 지난 19일 오후 1시34분경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부터 ‘당신의 친구 보증을 섰는데, 보증을 선 친구가 도망을 가서 그 친구대신 아들을 데리고 있으며 친구가 빌린 천만원을 갚지 않으면 아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고 대구은행 경북대 지점을 방문했다.
최석환서장이박노대팀장에게감사장을전달하고기념촬영.(사진제공=대구북부경찰서)
이에 박노대 팀장은 할머니에게 현금사용처 등을 물어도 아무런 대꾸도 없이 빨리 현금인출만을 요청하는 것을 지켜보던 중, 현금을 받아 은행을 나서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현금을 빨리 찾아서 가야하는 이유’ 등을 차분하게 확인해 본 결과 보이스피싱인 것으로 의심 돼 곧바로 112로 신고해 10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최석환 북부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피해의심 고객 방문시 신속한 경찰 신고를 당부하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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