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변호사회, 구마모토 지진 피해 구호활동 나서

300여 회원들의 자발적참여로 십시일반 모금활동 기사입력:2016-04-25 14:24:10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황석보)는 민간외교차원에서 구마모토지진 피해복구에 동참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구마모토변호사회를 통해 구마모토지진 피해의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주부터 300여명의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진피해복구 돕기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경남지방변호사회와 구마모토현(熊本県)변호사회는 12년째 국제교류 중이다.

2015년구마모토현변호사회방문시(11차교류회)경남지방변호사회회원들과단체기념촬영.(앞줄왼쪽5번째황석보회장,6번째구마모토현변호사회회장바바케이(馬場啓),사진제공=경남지방변호사회)
2015년구마모토현변호사회방문시(11차교류회)경남지방변호사회회원들과단체기념촬영.(앞줄왼쪽5번째황석보회장,6번째구마모토현변호사회회장바바케이(馬場啓),사진제공=경남지방변호사회)
(사진왼쪽부터)경남지방변호사회국제위원장석창목,산토유카,산토쇼조,나유신변호사.(서신교환인물들,사진제공=경남지방변호사회)
(사진왼쪽부터)경남지방변호사회국제위원장석창목,산토유카,산토쇼조,나유신변호사.(서신교환인물들,사진제공=경남지방변호사회)
양국의 변호사회는 2004년 3월 26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2회 내지 1회의 교류회를 가지면서 각국의 법률제도나 법률적 현안 문제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

또 법원, 검찰청, 경찰청, 교도소 방문이나 견학을 통해 각국의 재판이나 수사, 법집행의 현 실정을 파악하고 인권옹호와 정의실현을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의 홍보와 문화교류에도 크나큰 역할을 해 왔다.

황석보 회장은 “경남지방변호사회는 구마모토현변화사회에 이메일로 연락하고 있는 국제위원회 석창목 변호사를 통해 수시로 구마모토의 피해상황을 확인한 결과 구마모토변호사들도 단수, 단전, 가스단절, 통신두절 등의 피해는 물론이고, 일부 변호사들은 피난소나 차안에서의 피난생활을 하고 있고, 재판소도 1주일간 재판일정을 전부 취소하는 등 일상생활이나 재판업무 수행도 크나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그곳 회원 가족과 지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진 피해복구 돕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