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감시정 부산322호(정장 성이환 외 2명)는 이날 오후 2시40분경 부산 영도구 청학수변공원일대 순찰 중에 수변공원 안벽 로프에 매달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대생을 발견하고 세관 직원이 신속히 공원안벽으로 이동, 로프를 이용해 익수자가 붙잡도록 해 안정을 취하게 했다.

이어 신속히 부두 안벽 쪽에 있는 높이가 낮은 노도선으로 이동시켜 익수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저체온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영도해양경비안전센터 직원에게 신병을 인도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5월 2일 부산세관 감시정 계류장에서 인명구조 등 해상사고 대비 안전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