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전력거래소, 중국남방전력, 동경전력 등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2017년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번갈아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주요 계통운영기관의 현안 및 전력계통운영의 미래’를 주제로 하여 한·중·일 각국의 계통운영 현안사항과 미래 전력계통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력거래소 유상희 이사장은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는 매년 각국 전력산업의 당면과제와 향후 발전방향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논의의 장으로, 한·중·일 3국 전력계통 운영자가 모인 이 자리가 각국의 미래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컨퍼런스의 취지를 밝혔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는데, <세션 1>에서는 ‘기관 현안’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전력거래소의 유상희 이사장이 신재생 전원 확대 전략과 변동성 대응전략에 대해 거래소의 방향, 중국남방전력의 Chen, Yunpeng 부사장이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그리드 개발, 동경전력의 Okamoto 부사장이 2017년 동경전력 주요 사업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운영’을 주제로 하여 중국남방전력이 주요 고장시 AC/DC 혼합 전력계통의 비동기 운전 전략, 동경전력에서 미래 관제센터의 계통신뢰도 유지를 위한 도전과제, 전력거래소에서 전력망 부족에 따른 기저전원 제약운전 현황 및 그 대책을 내용으로 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세션 3>에서는 ‘전력계통의 미래’의 주제아래 동경전력이 일본 동경전력의 미래 전망과 대응전략, 전력거래소가 소규모자가용 태양광과 수요반응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장기수요 관리방안을, 중국남방전력이 신에너지 자원의 계통운영 영향과 그 해결책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참가자들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번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를 통해 각국 계통운영자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계통운영기관으로서 함께 전력계통 운영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고 3국의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2018년 회의는 동경전력이 주관이 되어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전력거래소, 2017년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 개최
기사입력:2017-08-29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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