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사회적기업 장터 개최

기사입력:2017-06-23 17:20:00
[공유경제신문 박정우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3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5호선 발산역 역사 내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강서누리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를 위해 관내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20개 기업이 이번 장터에 나선다. 여기에 강서구 마을공동체와 타구의 사회적경제 기업도 판매부스를 마련해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당일 장터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비롯해 더치커피, 가죽소품 및 공예품, 화분 및 원예용품, 청소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일 권장 채소‧과일 알아보기, 팔찌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어린이 진로직업심리검사 등의 체험부스도 마련해 장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으로 나눔과 협동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부스도 들어선다.

사람의 가치에 우위를 두는 경제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서울강서 근로자 건강센터가 제공하는 무료건강검진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려면 꾸준한 홍보와 관심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강서누리장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