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그동안 우버의 글로벌 사업확장사업을 이끌어 온 잠부 팔라니아판(Jambu Palaniappan)이 우버를 떠나 영국 런던의 한 벤처캐피탈사로 이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3년 우버의 인도 진출을 주도했던 인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총괄했으며 현재는 우버잇츠(UberEats)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우버의 핵심인력이다.
대내외 악재에 끊임없이 휘말리며 최근 핵심임원들의 잇단 이탈로 인력 공백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분기 14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우버는 현재 공석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경쟁심화로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판단과 추진력이 절실한 때이지만 우버는 오히려 리더십 공백이라는 짐까지 떠안게 됐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