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리프트가 소속 운전자들에게 학비지원, 교육상담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리프트 소속 운전자들은 UC버클리대학, 미시간대학, 조지아공대 등 80여개 이상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를 5~2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으며 각종 자격증 및 검정고시, 학사, 석사 등 정식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리프트의 한 관계자는 "리프트 운전자들의 93%가 일주일에 20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이며 92%가 은퇴자, 학생 또는 구직 중인 생계형 자영업자"라며 "앞으로 전사차원에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정규직에게만 지급되는 맞춤형복지혜택을 이들에게도 일부 확대해 사기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는 물론 운전자들 각자의 장기적 목표와 꿈을 실현하는데 기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차량공유업체 소속 운전자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로 분류 돼 건강보험, 퇴직금제도 등 복지혜택에서 배제돼 있는 상황으로 리프트의 경우 퇴직연금운용 전문업체 어니스트달러(Honest Dollar) 등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