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평균 연령 62세’ 전주비빔빵, 사회적기업상 수상

기사입력:2017-12-18 10:15:00
‘직원 평균 연령 62세’ 전주비빔빵, 사회적기업상 수상
[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가 '2017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시 성수동 소셜캠퍼스 온에서 열린 2017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서 천년누리전주제과가 성장분야에서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인정해주시고 격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갚기 위해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비빔빵은 2013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이후 월 매출이 8000만원 수준으로 16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 증가가 채용으로 이어져 올 12월 기준 직원은 30여으로 늘어났다. 이 직원들은 평균 연령 62세인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주비빔빵 매장이 위치한 구도심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의 재료구매 등으로 지역공유경제가 활성화됐다”라며 “무엇보다도 전주비빔빵으로 인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 사회 문제에 대한 지자체, 기업, 시민들의 관심을 견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