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 기자] 나주시가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을 올해 213개 마을로 확대해 영농철이 시작된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공동급식은 영농철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을 극복하고 여성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07년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공동급식 여건을 갖춘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인건비, 부식비 등 일부자금을 지원해 일손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간 친목도모, 정보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마을공동급식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가 높아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200개소를 초과한 213개 마을에서 사업을 신청했으며, 신청 마을 모두를 올해 공동급식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상반기 마을공동급식 추진에 3억4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쁜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을별 공동급식위원회 구성, 급식도우미 보건증 발급 등을 의무화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먹거리 안전성,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news@seconomy.kr
나주시,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확대
기사입력:2018-04-05 1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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