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사회적경제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제9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강생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9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사회적경제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사회적경제 심화이론 및 교육방법론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다. 교육을 통해 구에서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갈 전문강사를 발굴 ·양성해 지역주민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을 확산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
교육은 5월10일부터 6월28일까지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강의실과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신재걸 자바르떼협동조합 교육연구원장을 비롯한 국내 유수 강사진이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며, 교육과정의 80%이상 학습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교부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교육 심화이론 △협동조합 운영원리 이해 △사회적경제 교육방법론 △청소년 발달심리 이해 등 이론 교육과 △사회적경제기업 현장탐방 △협동놀이 △렛츠쿱 보드게임 △다양한 토론도구 다루기 등 체험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관련 기본교육 수료자, 강사교육 활동경력이 있는 자 등이 대상이며, 지역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참여기업 강사는 우대한다.
참가방법은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금천구 사회적경제특구추진단(은행나무로 45 사회적경제키움터 1층)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참여신청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동의서, 해당 자격 및 경력 증빙서류 등이다. 관련 서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30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주민대상 사회적경제 강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강사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미경 사회적경제팀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경제 가치의 공유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재생 등 공공선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교육확산과 양질의 사회적경제 교육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금천구,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
기사입력:2018-04-20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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